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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이 되기 전에... 2010.10.17
근 일년간, 내 블로그에 나도 들르지 않았었다. 목적 자체가 일기장이었기 때문에 별 개의치는 않는다만..

아이폰4를 장만했고 그 덕에 엔간한 SNS는 다 기웃거려봤지만..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모두 적응 안되기는 마찬가지다-

루이스가 물었다. 그렇게 눈치보면서 월급쟁이 생활하는 게 좋다라면 할 수 없지만, 그렇다면 너의 삶은 어디있느냐. 힘들 때 파도를 타러 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는 어디 있느냐. 라고 또박또박 한국어로. 그의 한국어 실력이 나의 영어실력과 비슷하던 때도 잠깐 있었던 걸 생각하면... 난 지금껏 제자리. 발전없고 지루한 삶. 얻은 것이라고는 지방간과 내장지방뿐. 자기관리의 실패도 아닌, 시도도 하지 않은...

나는 혹시 내가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낚으려고하면서 절대 낚을 수없는 포인트에 낚시대를 내려놓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책상은 작아도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큰 창문이 있다면... 보장된 미래는 없지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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