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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loser를 뒤늦게 봤다.
사랑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질문이 떫은 우문인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닌 바,
변하는 사랑에 대한 얘기는 견딜 수 있다. 하지만,
뚜렷하게 말로 표현안되는 것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랑임을 확인시켜주는 얘기는 겪어내기 힘들다.
'사랑'...을 모르는 '것'으로 두기에는 너무 두렵다. 내 마음인데도 내가 모른다는 것. 끔찍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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