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Oye!님이 운영하시는 <뉴질랜드 남자, 한국에서 살기(http://blog.naver.com/oye_oye__)> 블로그에서 퍼온 글 입니다. **

원본: http://blog.naver.com/oye_oye_/20190073739

 


 

일본 유후인에 온천여행 갔을 때 였습니다. 이런 놀라운 아이디어를 발견했죠.

 

용변을 보고 손 씻은 물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아이디어~! 물을 아끼는 아이디어~!

 

비누가 없어서 아쉬웠지만요^^

 

사진 보시면, 우리가 쓰는 변기와는 어떻게 다른지 한 눈에 알아보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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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blog.naver.com/oye_oye_/20188068962

 

 


 

제가 일하는 건물에는 공공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수도꼭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센서가 있어서 손을 가져다대면 물이 나오는 매우 편리한 수도꼭지입니다.

공공화장실에서 쉽게 낭비되는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 컵 없이 양치 할 때 상상해보시면 재밌습니다.

물을 받으려고 손을 대면 물이나오지만, 손을 입에 대는 순간 물이 안나오죠. 칫솔을 헹굴 때는 센서의 위치 탓에 두 손이 필요해요. 저는 입을 헹굴 때 보통 다른 손으로는 칫솔을 헹구는 버릇이 있는데 센서 덕분에 이 동작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뜨거운 물과 찬물을 조절할 수 없어요~!

 

 

물의 온도는 기온에 맞게 적절히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도 뜨거운 물을 쓰고 싶은데 쓰지 못하고, 겨울에 찬물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죠. 그러니까, 물을 데우기 위한 열 에너지가 필요없을 때에도 에너지를 사용할 수 밖에 없죠.

 

자동 수도꼭지가 절약하는 물이 더 소중할까요, 아니면 항상 온수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열 에너지가 더 소중할까요? 어려운 문제네요. 환경을 생각하다보면 늘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궁금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오시는 그 때쯤에는 이런 물음을 많이 던져보고, 생각들을 듣고 싶어요.

 

만약에 이게 자동 수도꼭지가 아니라면,

아래 사진처럼 찬물로 수도꼭지를 찬물 쪽으로 돌려놓으면 온수가 필요할 때만 보일러를 작동시켜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죠. 물은 필요할 때만 쓰는 습관만 있다면 얼마든지 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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