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호박 껍질은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리면 쉽게 벗겨집니다-!

단호박은 손질이 조금 번거롭기는 합니다만,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A,C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으면서

그 맛도 괜찮으니 자주 챙겨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일러드리는 방법으로 단호박 껍질을 손질하시면 보다 손쉽게 단호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위 결론을 얻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죠.

단호박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리 중에
단호박 껍질을 먼저 벗기고 조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단호박오리찜, 단호박영양밥처럼 단호박을 접시 삼아 쓰는 요리들은
속을 파먹고 껍질을 버리니까 상관없지만
단호박을 잘게 썰거나 갈아서 쓰는 요리에는 껍질을 먼저 벗겨야만 하죠.
예를 들면 샐러드나 스무디, 단호박죽.

그래서 껍질을 벗기자고 하는데, 이것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감자 깎는 칼로 해도 잘 안되고 큰 칼로 해도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그러나 이 땅은 IT강국 대한민국, 검색해 보았습니다.
여러 방법을 조언해주시더군요.



물에 씻은 후 비닐봉지에 싸서 5분 정도 전자렌지에 익히라던지,
물 한 컵과 함께 전자렌지에 1분 정도 익히라던지
아니면 찜통을 이용해서 살짝 찐 후 껍질을 벗기라던지...
다양한 방법이 있었지만 대부분 '살짝 익힌 후 벗기면 쉽다'는 점은 일맥상통했습니다.

그래, 살짝 익혀보자.

그러나 얼마나 익혀야 하는 것일까. 이게 좀 애매했습니다.
1분만 익히면 된다는 얘기도 있고,
3~5분 익혀야 하며 단호박의 크기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에잇, 이럴 땐 직접 실험 해보는 수 밖에. 도전!

마침 요즘 단호박이 비싸지도 않고, 워낙 가격대비 영양이 좋은 채소니까

부담 없이 팍팍! 무려 세 개(?)를 샀습니다.
요즘은 뉴질랜드산 단호박이 제철입니다~

일단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인 전자렌지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숫자로 움직이는 전자기기가 비교하기에도 적당하겠죠?
우리집 전자렌지는 700W를 뿜어주는 중고가격 5만원 미만의 짜리 낡은 녀석입니다.
그러나 전자렌지 본연의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오래된 전자렌지를 본가에서 들고와 써도
불만 없이 사용해주시는 부인님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그럼 전자렌지로 익히기로 하고..,
여러 의견 중 가장 많은 의견인 1분, 3분, 5분으로 각각 익혀보겠습니다.

헷갈리지 않게 메모~



익힘 정도는 큰 칼로 '툭' 정도 쳤을 때 들어가는 정도로 비교하려고 합니다.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한 번 쳐 봤습니다. 툭-

상처..정도 입는군요.

그럼 본격적인 실험에 앞서 일단 씻겠습니다~~



자, 첫 번째. 1분.

단호박을 손으로 만질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졌습니다.


칼로 쳐 봅니다. 툭-

정도~ 들어갑니다.

익히지 전과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만 힘은 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껍질 벗기기를 시도해봅니다.

아, 아직은 좀 힘이 들어가네요. 껍질 단면에 힘을 주었던 결이 남아있습니다.

힘을 주다보니 두껍게 칼이 들어갔습니다.


다음은 3분.

이번에는 단호박이 좀 뜨거워서 접시를 잡고 꺼냈습니다.

역시 칼로 툭-

오, 꽤 들어가네요.


껍질을 마저 벗겨봅니다.

장갑이 필요하네요, 아까보다는 잘 벗겨집니다. 두께 조절도 가능하네요.

3분이 정답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5분.

접시도 뜨겁군요! 장갑 등장입니다.

자, 칼로 툭-


엥? 이건 좀 많이 들어가는데요?
껍질을 벗기기 위해 익혔다기보다는 그냥 먹기 위해 익힌 정도의 느낌입니다.

껍질을 마저 벗겨봅니다.
아, 아래쪽은 접시에 고인 물 때문인지 푹 익었습니다.
5분은 다소 과한 느낌이네요.
1분짜리와는 반대로 부드러워서 칼이 깊게 들어가니 두께 등 조절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3분!
역시 무엇이든지 중간쯤 하는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에 도달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하여 감자깎는 칼로 한 번 더 벗겨보았습니다.

역시 1분짜리는 힘이 좀 더 필요하고, 5분짜리는 너무 물렁물렁한 느낌이어서 벗기기 어려웠습니다.

3분은 비교적 쉬웠습니다.


씨를 파내기위해 반을 자를 때에도 3분 짜리(가운데 사진)가 가장 수월했습니다.

(좌측 사진이 1분, 우측 사진이 5분 짜리 입니다.)


만약 단호박 크기가 작거나 전자렌지 용량이 700W보다 크다면 2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은 원하는 요리법에 따라 단단한 상태를 원하신다면 1분 혹은 2분으로 시간을 조절해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라면 앞서 말씀 드렸던 대로...
전자렌지에 3분만 돌려주면 단호박 껍질 벗기기가 쉽다~! 
짝짝짝~






실험종료 후, '단호박들을 어쩔까요' 하고 부인님께 여쭈었더니
친절하시게도 손수 찜통에 쪄서 먹기 좋게 정리해주셨습니다.
호기심에 어질러 놓은 부엌도 정리해주시고요,
고맙습니다,부인님. 꾸벅.
장난만 쳐서 일만 만들어드리는 큰 아이 하나 키우는 기분이시죠?


,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Oye!님이 운영하시는 <뉴질랜드 남자, 한국에서 살기(http://blog.naver.com/oye_oye__)> 블로그에서 퍼온 글 입니다. **

원본: http://blog.naver.com/oye_oye_/20194641594

 


서울에는 "SR센터"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도 사회적 기업입니다.

 

SR센터 (www.srcenter.kr)

 

서울시에서 설립한 이 사회적 기업은 서울에서 폐기되는 소형가전제품 등을 재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 성동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저도 동참해 보았습니다,

사무실에 전화기를 교체하는 일이 생겨서 기존에 쓰던 전화기를 택배로 SR센터로 보내드렸습니다.(편의점 택배 편리하네요~)

 

 

제가 일하는 광화문 거리에서는 적절한 수거함을 찾지 못해서 택배로 보내드렸는데요.

사실, 재활용 가치를 생각하면 착불 택배를 보낸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네요. 그래도 실천!!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Oye!님이 운영하시는 <뉴질랜드 남자, 한국에서 살기(http://blog.naver.com/oye_oye__)> 블로그에서 퍼온 글 입니다. **

원본: http://blog.naver.com/oye_oye_/20189458290

 


 

한국의 결혼식, 장례식, 개업식에서 늘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화환 이죠. 축하하는 마음을 꽃을 보내 전하는 사람 사이의 정이 느껴지는 화환. 그런데 이 화환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나무와 플라스틱, 스폰지 등이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합니다.

 

"행사에 한 번 쓰이고 버려지는 화환, 아깝지 않으세요?"

 

그래서, 찾아 보았습니다.

 

여기, 친환경적인 소재(종이)를 활용한 "품앗이 친환경 화환" 이라는 게 있습니다.

 

품앗이 친환경 화환(주) www.doumiflower.com

 

 



 

그리고, 여기 또 다른 화환. 나눔 쌀 화환이 있습니다.

나눔스토어 www.nanumstore.com

 

 

 

결합부속 까지 폐종이로 만든 친환경 화환 VS 꽃장식을 줄이고 쌀 기부로 그 의미를 대신하는 나눔 쌀 화환

여러분의 선택은?

 

 

 

 

설마, 귀찮아서 일반적인 화환을 선택하시는 것은 아니시죠?

 

,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Oye!님이 운영하시는 <뉴질랜드 남자, 한국에서 살기(http://blog.naver.com/oye_oye__)> 블로그에서 퍼온 글 입니다. **

원본: http://blog.naver.com/oye_oye_/20188196805

 


 

(사진 = http://providence.thephoenix.com/arts/124475-will-kindles-kill-libraries/)

 

---------------------------------------------------------------------------------------------------------------

전자책이 과연 친환경적일까?

종이를 쓰지 않기에 친환경적일 수 있을까요? 단지 책의 무게만 줄여주는 것은 아닐까요?

---------------------------------------------------------------------------------------------------------------

전자책 1권이 종이책 240권 분량의 에너지와 물을 소비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검색해보다가 트윗에서 발견했네요. 무려 2년 전이지만.

Ecolo님의 트윗 (https://twitter.com/francereport)

-------------------------------------------------------------------------------------------------------------
Paperless Office.
Evernote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내걸고 있는 캐치프라이즈이죠.

종이를 안쓰는 사무실이 친환경적일까요? 원래 갖고 있는 컴퓨터를 잘 사용한다면 괜찮은 거겠지만 위에 나온 이야기처럼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서 사무실에 들여놓아야 한다면, 덜 친환경적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 ( ) VS ( ) "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서 정리해봐야겠어요. 재밌는 게 많은 거 같아요

,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Oye!님이 운영하시는 <뉴질랜드 남자, 한국에서 살기(http://blog.naver.com/oye_oye__)> 블로그에서 퍼온 글 입니다. **

원본: http://blog.naver.com/oye_oye_/20188068962

 

 


 

제가 일하는 건물에는 공공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수도꼭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센서가 있어서 손을 가져다대면 물이 나오는 매우 편리한 수도꼭지입니다.

공공화장실에서 쉽게 낭비되는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 컵 없이 양치 할 때 상상해보시면 재밌습니다.

물을 받으려고 손을 대면 물이나오지만, 손을 입에 대는 순간 물이 안나오죠. 칫솔을 헹굴 때는 센서의 위치 탓에 두 손이 필요해요. 저는 입을 헹굴 때 보통 다른 손으로는 칫솔을 헹구는 버릇이 있는데 센서 덕분에 이 동작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뜨거운 물과 찬물을 조절할 수 없어요~!

 

 

물의 온도는 기온에 맞게 적절히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도 뜨거운 물을 쓰고 싶은데 쓰지 못하고, 겨울에 찬물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죠. 그러니까, 물을 데우기 위한 열 에너지가 필요없을 때에도 에너지를 사용할 수 밖에 없죠.

 

자동 수도꼭지가 절약하는 물이 더 소중할까요, 아니면 항상 온수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열 에너지가 더 소중할까요? 어려운 문제네요. 환경을 생각하다보면 늘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궁금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오시는 그 때쯤에는 이런 물음을 많이 던져보고, 생각들을 듣고 싶어요.

 

만약에 이게 자동 수도꼭지가 아니라면,

아래 사진처럼 찬물로 수도꼭지를 찬물 쪽으로 돌려놓으면 온수가 필요할 때만 보일러를 작동시켜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죠. 물은 필요할 때만 쓰는 습관만 있다면 얼마든지 절약 가능!!


 

,

** 이 글은 네이버 블로거 Oye!님이 운영하시는 <뉴질랜드 남자, 한국에서 살기(http://blog.naver.com/oye_oye__)> 블로그에서 퍼온 글 입니다. **

원본 : http://blog.naver.com/oye_oye_/20187168678

 


 

학교에서는 저탄소, 친환경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과 스폰지를 사용하여 포장을 한 선물을 주십니다.

 

회사에서는 탄소배출이 많은 전자제품을 팝니다. 그리고, 재생지를 사용한 설명서를 같이 주십니다.

 

생각해봅시다. 누가 더 탄소배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