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끌고다니는 차는 1996년식 기아 크레도스 이다.
당췌 언제 퍼져버릴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에도 인수 후, 두 달이 되도록 아직 카센터를 한 번도 안데리고 가봤다.
오늘 운전하면서... 음악을 안틀고 차 소리를 들으며 다녀보니... 음악을 꼭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삐익대는 브레이크 패드, 커브 때마다 비명지르는 오토밋션, 수시로 웅웅거리는 엔진과 불시에 켜지는 엔진점검 경고.....어제 가족들과 '워낭소리'에서 늙어빠진 소가 움직일 힘이 없는 듯 멈춰서 움직이지 않던 소의 모습이 떠올랐다.
내게 있어서 차는 목적성을 수단이다. 내가 무슨 차를 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차를 타고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도 목숨걸기는 싫다;
늘 2004년, 견인의 추억이 생각나는 운전석이다.
당췌 언제 퍼져버릴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에도 인수 후, 두 달이 되도록 아직 카센터를 한 번도 안데리고 가봤다.
오늘 운전하면서... 음악을 안틀고 차 소리를 들으며 다녀보니... 음악을 꼭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삐익대는 브레이크 패드, 커브 때마다 비명지르는 오토밋션, 수시로 웅웅거리는 엔진과 불시에 켜지는 엔진점검 경고.....어제 가족들과 '워낭소리'에서 늙어빠진 소가 움직일 힘이 없는 듯 멈춰서 움직이지 않던 소의 모습이 떠올랐다.
내게 있어서 차는 목적성을 수단이다. 내가 무슨 차를 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차를 타고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도 목숨걸기는 싫다;
늘 2004년, 견인의 추억이 생각나는 운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