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외로운 것이다. 철없고 어린데다가 자립심도 부족하고 자존감도 없는 나 스스로에 대한 자괴에 흠뻑 젖어있다.
혼자서는 정말 아무 것도 못한다. 출근해서 퇴근까지는 계속 당장의 업무들만 생각하며 그럭저럭 지내고 툭하면 남아서 괜히 내일 낮에 해도 될 일 미리 해놓고.. 어쩌다 그냥 집에 오면 TV앞에서 쓰러질 때까지 리모컨과 씨름한다. 운동을 해야겠으나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없다는 핑계고, 최근 터진 사건으로 주말에도 회사나가보느라 피곤하다는 핑계로 쉬는 날도 책 한 번 안보고 잠만 잔다.
그리고 자다가 자다가 할 일이 없으면 별로 없는 인간관계를 한탄하며 외롭게 인터넷 창이나 띄워보고 만다. 할 것도 없으니 연예인 사진 좀 보다가 그냥 만다.
피겨를 누가 잘하든지, 내 펀드를 포함한 모든 펀드가 어떻게 되던지, 미국에 누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국정감사에서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난 상관없다. 상관 안한다.
당구는 왜 재밌어하는지, 스타크래프트나 위닝11하는 게 그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내가 직접하는 것도 심각하게 못할 뿐더러 남들 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잘 참아내지도 못하는 것이 내게는 축구다. 그런데 왜 다들 축구라면 박사고 전문가인지 (심지어 목을 매는지) 이유가 조금은 궁금하다만 굳이 답을 원하지도 않는다.
난 참 심심하게 산다. 딱히 모아놓은 돈도, 명예도, 실력도 없다. 그냥 심심한 사람이다. 그러고보니 외로워도 싸다.
혼자서는 정말 아무 것도 못한다. 출근해서 퇴근까지는 계속 당장의 업무들만 생각하며 그럭저럭 지내고 툭하면 남아서 괜히 내일 낮에 해도 될 일 미리 해놓고.. 어쩌다 그냥 집에 오면 TV앞에서 쓰러질 때까지 리모컨과 씨름한다. 운동을 해야겠으나 규칙적인 생활리듬이 없다는 핑계고, 최근 터진 사건으로 주말에도 회사나가보느라 피곤하다는 핑계로 쉬는 날도 책 한 번 안보고 잠만 잔다.
그리고 자다가 자다가 할 일이 없으면 별로 없는 인간관계를 한탄하며 외롭게 인터넷 창이나 띄워보고 만다. 할 것도 없으니 연예인 사진 좀 보다가 그냥 만다.
피겨를 누가 잘하든지, 내 펀드를 포함한 모든 펀드가 어떻게 되던지, 미국에 누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국정감사에서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난 상관없다. 상관 안한다.
당구는 왜 재밌어하는지, 스타크래프트나 위닝11하는 게 그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내가 직접하는 것도 심각하게 못할 뿐더러 남들 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잘 참아내지도 못하는 것이 내게는 축구다. 그런데 왜 다들 축구라면 박사고 전문가인지 (심지어 목을 매는지) 이유가 조금은 궁금하다만 굳이 답을 원하지도 않는다.
난 참 심심하게 산다. 딱히 모아놓은 돈도, 명예도, 실력도 없다. 그냥 심심한 사람이다. 그러고보니 외로워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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