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이야기/자칫하면 잃을我'에 해당되는 글 21건

  1. 잠수 2008.02.26
  2. 졸업. 두 번째 글. 2008.02.19
  3. 새벽 3시의 답장 | 순환 1 2008.01.06
  4. 대여 1 2008.01.03
  5. 아기 2008.01.03
  6. 졸업 2007.04.30
  7. 핸드폰 분실 소동 2007.04.22
  8. 잠이 많은 것은 게으른 것. 2007.03.28
  9. Lewis Patterson 2007.03.02
  10. 농구 2007.02.25
잠수는 왜 타는 걸까? 궁금하다. 전화가 한동안 안되면 걱정되던데. 물론, 내가 가끔 전화하고 싶고 보고싶은 사람에 한해서. 요즘 영화?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걱정이 잦다. 난 진짜 잠수는 타지 말아야지. 지금까지 탄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어쨌든 잠수는 안타봤지만 늦잠자는 것은 좀 고쳐야지 싶다. 나에게 늦잠은 ....일시적 잠수..일 수도 있다; 아침에 전화오는 건 받아본 적이 없던 것 같다. 남들은 자다가도 전화 잘 받던데...내게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잤냐?"라는 질문을 그나마 받을 때는 그냥 목소리가 나른할 때가 고작이다. 난 늘 깨어서 멍해있거나, 바쁘거나, 자거나...세 모드 중 하나이니까.

덜 멍해지려고 요즘에 내가 어릴 적에 하던 놀이를 다시 시작했다. 주인공 놀이. 내가 무슨 드라마나, 토크쇼나, 영화의 주인공인양 행동하는 거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은 그게 연기처럼 안보이는 법이니까...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하는 게 중요하다. 옷을 입을 때도 주인공처럼...뭐 근데 나의 이상적인 주인공은 대부분 'lumpen' 'loser' 'hippie' 뭐 이런 look에...hip-hop을 듣는 주인공이니까..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다. 인기가 없으니까. 고로 이 놀이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도와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이유는, 그나마 집중을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screwed up today  (0) 2008.06.18
졸업. 두 번째 글.  (0) 2008.02.19
새벽 3시의 답장 | 순환  (1) 2008.01.06
,


얼마 전부터 계속 머릿 속을 맴도는 말이 있다. 이제 내게 졸업은 없다.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의 졸업식은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며 망각의 기회를 부여받는 순간이었다.....얼만큼 찌질했던 간에 다 잊을 수 있다. 모른 척 할 수 있다. Reset.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시작하는 거다. 나의 실수와 사고들은 나만 알고 있으면 된다. 이제는 완전 다시 시작이다....라고 생각해버렸다. 환경의 변화는 내 고등학교 시절 한 번의 전학으로 그 대단한 효과를 보여줬다. 반에서 중간도 못하던 녀석이 8학군을 벗어나 반의 상위권으로 입성하는 놀라운 변화는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자신감 획득'을 자동적으로 발생시켰으니까.

(나는 내가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만큼 글을 못쓴다. 국문과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부끄럽다. 그렇지만 어찌되었건 졸업했으니..)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도, 대학교를 졸업하면서도...내가 어떤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며 살았는지, 나는 얼마나 존재감을 가진 인물이었던지에 대해서 잊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정말 고등학교 때는 맨 앞에 앉아서 찌질했을 법한 사람이 대학 때 학생운동을 하다가 학교를 짤리는 것 같은 변화. 그런 변화가 가능한 것이 졸업이지 싶다.

하지만,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입학이 아닌 입사를 경험하는 순간, 더 이상 졸업의 쾌감에 대해서는 꿈도 꿀 수 없게 된다. 퇴사? 적어도 내가 일하는 쪽에서는 소문 다 난다. 그래, 퇴사를 해서 인간적인 결함을 숨겨보자. 그래도 내 경력은 이력서에 적히게 된다. 안 적으면 그만이라고? 그나마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 현실 아닐까?


아무튼. 어른이 안되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이미 무너졌다. 더 이상의 Reset은 없다. 더 이상의 졸업은 없다. 지금 나의 학기는 방학도 없이 자세히 내 이력서에 기록되고 있다.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수  (0) 2008.02.26
새벽 3시의 답장 | 순환  (1) 2008.01.06
대여  (1) 2008.01.03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려운 것은. 내가 그를 뺏어왔듯이. 다른 누가 그를 내게서 뺏어갈 것. 그것이 두렵다.

거절당하기 싫으면 먼저 거절하는 게 최선이다. - 구양봉 <동사서독,1994>

부끄러울 것은. 내가 A를 떠났을 때 했던 거짓말을. B가 나를 떠날 때 나에게 남긴 것이다.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졸업. 두 번째 글.  (0) 2008.02.19
대여  (1) 2008.01.03
아기  (0) 2008.01.03
,
물건을 빌려주고 받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작년에 큰 마음먹고 샀던 책들 중 몇 권이 현재 대여중이다. 반납기한 같은 것을 언급할 수 없는 (인간)관계이기에 무작정 기다리고는 있지만, 빨리 돌려받기만을 바랄 뿐이다. 내 CD를 빌려간 누구는 하루 만에 못 돌려주는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언급을 하여 나를 안심시켰으나, 내 책을 재차 대여중임을 상기시켰던 누구는 '지금 필요해? 다 못 읽었어.'라는 말로 세 달을 또 연장했다. 더 안 읽을 생각이라면 돌려줘야한다. 읽다가 쉬고 있는 거라던지 꼭 끝내고 싶지만 바빠서 못읽고 있다고한다면 자신이 한 권 사면 된다. 나도 그 책을 빌려읽지않고 사서 읽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책을 줘버릴 생각은 절대 아니었다. 물론, 내가 먼저 읽어보라 권한 것이 잘못이라면 할 말 없지만, 1년 가까이 남의 책을 갖고 있는 것은 너무 얄미운 짓이다. 적어도 내 책일 경우에는 말이다. 예전의 내 경험상, 난 이렇게 기다리다가 결국 그냥 내가 한 권 더 사게된다. 다 읽은 책이라고 해서 버리거나, 남을 줄 생각이라면 그 책을 굳이 살 이유를 갖고 있지 않은 게 '나'다. 어서 빨리 나의 대여 중인 책들이 돌아오기를 바란다.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3시의 답장 | 순환  (1) 2008.01.06
아기  (0) 2008.01.03
졸업  (0) 2007.04.30
,

아기의 동거가 벌써 한달이 넘었다. 집 안에 아기가 있으니 그 녀석 챙기는 것이 어머니(그 녀석의 외할머니)의 큰 일과가 되었고, 그 녀석은 만만한 외삼촌(나)을 괴롭히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어찌되었건 식구들이 그 녀석에게 여러모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아기가 있는채로 밥을 먹거나, 가족들이 모여있을 때. 그 아기가 특정인물에게 비교적 강한 친근감을 표시하면 나머지 어른들 마음 속에는 작게나마 질투가 생긴다는 생각이 살짝 든다. ( 이 문장의 내용이 틀렸다면, 이것은 어떨까? ) 여럿이 함께 있는 가운데 아기가 한 명에게 특히 다가온다면 그는 괜히 우쭐해진다. ( 이것은 꽤 맞는 얘기이다. ) 그리고 그 우쭐한 마음은 우울한 어른의 마음에 생기를 더해주고, 어른은 오랜만의 생기가 반가워 더욱 아기에게 잘보이고자 아기를 안아주고, 말 걸어주고, 웃어주고, 먹을 것을 준다. 다시말해서, 어른 여럿이서 아기 하나에게 개별적이고 특별한 관심 한 번 더 받고자 그 정도가 무척이나 미미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아기가 본인에게만 특별한 미소를 준다면 그 어른은 아기에게 매력적인 자신의 모습에 대해 흐뭇해진다. 그리고, 그 흐뭇함을 유지하기위해 아기에게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웃어주고는 한다. 한 번 더 그 개별적이고 특별한 웃음을 얻어내기 위해서 말이다.

틀렸나? 그럼 할 수 없고.

근거삼을 만한 경험담...이 있기는 한데. 구태의연해질까봐 쓰기 두렵다. 예도 하나 들지못하면서 우기는 것이 쓸데없이 미안해지지만. 어쨌든. 누구 말마따나 '아기는 누구에게나 이쁨을 받기위해 몸부림치는 존재'가 맞다는 생각보다는 '아기를 서로 이뻐해주기위해 몸부림치는 어른들이 실재한다'라는 것이 하고 싶은 얘기이다. 아기와 놀아주는 것은 아기의 의지가 아니라, 어른들의 의지가 더 큰 것일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위의 소모적인 말장난이 되어버렸지만. 만만해서인지 자꾸 나를 혼자 못있게 하던 아기가 갑자기 없어지면 허전한 것을 이런 말장난으로나마 때워본다.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여  (1) 2008.01.03
졸업  (0) 2007.04.30
핸드폰 분실 소동  (0) 2007.04.22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졸업했다. 작년에.
강희 덕에 반년도 지난 후에야 받은 졸업장. 졸업식을 제꼈다고 졸업장도 안챙겨보내주는 한성대국문과사무실 밉다. 원래 그런 건데 내가 개념없이 바라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졸업은. 또 하고 싶다.

유치원 졸업 때는 잘 기억안나지만..어쨌든 누나들처럼 뭔가 전과도 펴놓고 공부하고 그러고 싶었는지 어쨌는지...나도 아마 다른 아이들처럼 초등학교를 가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뭐 그냥 별 기억없는 유치원 시절이었다. 사진을 아무리 뚫어져라 보고 엄마나 누나가 뭔가 말을 해줘도...난 한 개도 기억 안난다.
초등학교 때는..좀 어렴풋하지만 기억난다. 어줍잖게 학교 짱의 패거리에 껴설랑은 초등학생 주제에 수업을 제끼고 "천하만화"를 사보러 5단지 상가를 다녀오고..참..어이없었던 졸업반-6학년..어울리지도 않게 머리를 기르고 뭔 개깡인지 안경도 벗고 찍은 그 졸업사진 마냥(다행이 초점이 엉망이다) 흐릿흐릿한 그날들. 중학교에 가면 뭐가 있는 줄도 모르고 일단 국민학교라는 벗어난다는 것을 나름 특별하게 여겼던 것 같기는 하다. 학교 끝나고 착실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보냈던 그 지긋지긋한 시간들을...난 놀이터에서...그냥 어디의 계단에서...대강대강 보내던 시절인 것은 분명한데...기억이 가물가물하군. 그래서 결말은...유치원보다는 인상깊었지만 여전히 흐릿한 기억이라는 것인 듯 싶다.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다소 기억이 좀 더 분명하다. 문제는 이 때 부터다. 난 분명 실수가 많은 녀석이고 이것은 내가 어릴 때도 다르지 않았을 바. 중학교 때 저질렀던 몇 가지 나쁜 짓들. 억울했던 일들. 우스운 일들. 그런 것들이 기억하기 싫다. 좋은 기억은 잘 없다. 나쁜 기억들은 선명하다. 그래도 그나마 졸업은 내게 그것을 잊을 수 있는 기회였다. 뭔가 정리되는 듯하고..뒤돌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고.......딱 한 번 해본 전학보다는 살짝 덜하지만...정말 상큼한 변화-핑계 거리였다. (이 때의 변화는 과오를 대강 둘러쳐 막아버리는 가면과 망토를 뒤집어 씀이다.)
졸업은. 그렇다.
면죄부..........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새로 시작할 기회이다. 그 말은 다시 말하면 새롭지 않은, 구질구질한 그것들을 덮어버릴 수 있는 찬스.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그다지 내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 난 이제부터 내 마음대로 포장할 수 있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위치. 그래서 내게는 회심의 미소가 가득한 졸업사진들이 있다. 아자, 이제 쪽팔린 거 다 까먹고 다시 잘 살아보자!

이제 더 이상 졸업은 없다. 꼭 그래서만은 아니지만 여하튼 대학 졸업앨범은 신청비를 돌려받아서 술 먹어버리고 안샀다. 회심의 미소가 없으니까...일까...아마 맞을 듯. 회심의 미소가 없는 우울한 졸업. 식날에는 가지도 않았다. (Mnet Japan에 납품하는 날이랑 겹쳤던가 해서 밤새서 뭘 하고는 11시까지 못자서 아마 안가버렸던 기억이다.) 뭔가 지난 실수를 덮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기는 한데....이번에 졸업하면 다시는 그런 기회가 없으니까. 사회에서 뭐라도 실수하면 2년 후,5년 후 잊어 줄 졸업이 어려우니까. 참, 졸업은 없으니까.

매 순간 긴장하고. 실수해도 용서가 안되고. 다음이 없는 게 사회생활이구나. 와...큰 일이다 싶다.
사실 이런 생각 내일이면 또 잊고 별 생각없이 되는대로 지껄이고,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할 내 모습이 선하다.
근데 어쩌나. 난 그런 내가 제일 사랑스러운데. 내 멋대로 하는 거야. 아무 이유없어.

젊다. 어리다.


더하기 1.
그래서....졸업하고 학교 때 친구를 만나는 게 가끔은 싫을 때가 있다. 내가 잘못한 거는..아직도 숨기고 싶고 상처같아서 말이다. 뭔가 대단히 (내가)구린 모습으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만큼 싫지는 않지만 군대에서 갈구기만 한 후임병의 전화를 받아주는 것보다는 싫은 일이다. 해코지 당할까봐가 아니다. 그냥 덮어놓은 것으로 만족하는 그 기억이 다시 생각나는 게 싫을 뿐이다. 방한구석에 종류별로 잘 쌓아놓은 책 or CD를 구경하다가 아래쪽에 꽂힌 책 or CD를 꺼내야만 하는 일이 생겼을 때 느끼는 짜증만큼.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0) 2008.01.03
핸드폰 분실 소동  (0) 2007.04.22
잠이 많은 것은 게으른 것.  (0) 2007.03.28
,

핸드폰 분실 소동

2007. 4. 22. 20:0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으르다. 몹시.

핑계는. 옷이 쌓여있어서 책상에 앉을 수 없었기에. 앉지 않았다. 핑계 좋다.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핸드폰 분실 소동  (0) 2007.04.22
Lewis Patterson  (0) 2007.03.02
농구  (0) 2007.02.25
,
양수리 촬영소 춘사관에서 일어난 것은 인터넷전용선 회사의 전화.
 내 이름으로 가입했던 Lewis의 인터넷 서비스 해지 건.

인터넷이나, 각종 홈페이지 가입이나.. 외국인에게는 너무 불편한 우리나라에서..
미안한 마음에 주민번호 빌려주고...ID빌려주고...
이제 당분간 이런 일도 없겠군. 오늘 떠나니..
그나저나 가는 날까지..소포에 핸드폰에...처리해줄 게 많군..크크

전화 한 통하고는...
한강 하류 팔당에서 더덕구이 먹고..달리고 달려...양재에 들려...
다시 대학로 가서 짐을 싣고 Lewis를 태워....
(어떻게 비행기 짐이 50kg나 나오나...참....많더라;;;)
한강 상류 거의 끝까지 달리고 달려 도착한 인천공항...
( 한 강 참 길 더 라 )

Dunedin으로 날아간 Lewis.
 오늘 삽질 많이 하긴 했지만...둘 다 피곤해서 멍~했지만.....어쨌든 Farewel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송진숙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이 많은 것은 게으른 것.  (0) 2007.03.28
농구  (0) 2007.02.25
아프지 말아요.  (0) 2007.02.19
,
야투 성공율 약 18%

수비도 없었고, 골대도 낮았는데.
보는 사람도 없었고, 제한 시간도 없었는데.

좀 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주말.
몇 주째 배게맡에 두고 자던 새 농구공을
설 연휴에 할아버지 댁에서 가져 온 펌프로 바람을 넣었다.

그리고 다시 일요일.

한 번 던져볼까해서 들고나가서
한 30분 혼자 놀았다.

사실  사람많은데 가서 하기에 좀 창피해서 혼자했는데...

참, 잘했다.
다른 사람들 있었으면 진짜 창피할 뻔했다.
20분도 안되어서 숨차서 헥헥거리고,
원래도 못하던 레이업 슛은 이제 아예 되지도 않고...
공 안보면 드리블이 무섭고....
던지는 족족 안들어가고.....


완전 농구 바보 되었다. -,.-;;


'오래된 이야기 > 자칫하면 잃을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이 많은 것은 게으른 것.  (0) 2007.03.28
Lewis Patterson  (0) 2007.03.02
아프지 말아요.  (0) 2007.02.19
,